백건우와 윤정희 

어둑한 밤
커턴 사이로 희미한 빛이 스며들고
일흔 중반의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슈베르트 
즉흥곡을 연주하고 있다.

여리고 잔잔한 선율에
빛과 어둠이 엇갈린다.
아내(윤정희)없는 삶을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음악가 백건우가
아내를 지켜봅니다.

"여보 소금통이 비었네"
그러나 아내는 
초점 잃은 눈으로 
식탁만 내려다 봅니다.

"여보,
나야 나, 왜그래? 
무슨 일이야?"
"여보,제발...얼능 
내 얼굴을 좀 봐"

영혼마저 잿빛으로 
시드는 치매 앞에서
남편 백건우는 
영원할 줄 알았던 
그 '영원'이 사라졌음을 
깨닫고 있는것입니다.

백건우의 익숙한 멜로디는 
'리스트'가 연인에게 바친 
"사랑의 꿈" 입니다.
언젠가 피아니스트 
백건우 독주회에서
아내 윤정희가 남편을 
바라보며
남편 백건우의 연주에 
맞취
낭랑힌 목소리로 읊었던 
바로 그 노래 입니다.

당대 최고의  명배우 
윤정희...!

윤정희? 
문희, 남정임과 함께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구가(謳歌)하고 한국 영화사에
1세대 트로이카를 형성했던 윤정희.

별처럼 빛났던 정상의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와 연하의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아내로 살아온지 43년....

윤정희는 웬만해선 
미용실에 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40년을 넘게 
이렇게 남편이 잘라주고 
매만져 줬다고 합니다
이 부부는
백건우를 뺀 윤정희,
윤정희 없는 백건우를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하며 살아왔다고 전합니다 

늘 함께 다녔기에 
휴대폰전화 마져도 둘이서
한 대를 같이 썼다고 합니다.

언젠가
남편 백건우는 아내를 가리켜 
"평생 꿈만 꾸면서 사는 사람"
이라고 말했다 합니다.
아내도 
"삶의 마지막 모습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면
꿈꾸며 가고싶다"고 
했다지요

그랬던 그 아내 윤정희가
10년째 "알츠하이머/치매"를 
앓고 있다고
벌써 5여년 전에
남편 백건우가 밝혔습니다. 

공교롭게도 
정말 아이러니 하게도
윤정희의 마지막 출연 영화 
"시"에서 연기한 
주인공 역이 치매를 앓는 
할머니 역 이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제 
자기의 딸(백진희)도 
잘 알아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딸에게 
"오늘 촬영은 몇시냐''고
묻곤 한다는 말에서는  
슬프게도 인생은 
"Sad Movie(슬픈영화)"라고 했던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 갔다고 했습니다.

많은 대중으로 부터 사랑받던 
그 여배우가
저 먼 나라 이국땅에서
어둠에 갇힌 모습을 
상상해 보면
늦가을 찬바람처럼 
마음 한 구석이 쓸쓸하고 
스산하기 까지 하다는 말에
공감을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아내가 아프고 난 뒤 
피아노 소리도 달라졌디" 는
남편 백건우의 말에서 
그나마 따스한 위안을 
받습니다.
어둠 속 아내에게 
남편은
한줄기 빛이 되어 줄겁니다

이 부부의 오늘의 삶 모습이
우리에게 던지는
시사(示唆)하는 바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부는 이런건가 봅니다.....
부부란 그런것인가 봅니다.........

 알츠하이머(Alzheimer)
       神經學測試 진단표 입니다.
  
※많이 해 보신 진단표 일것입니다.
  오늘 다시 한번 진단 해 보셔도
  손해 보실 일은 없으실것입니다

1. 편안한 자세를 취하시고
    아래에서 C를 찾아 봅시다.

OOOOOOOOOOOOOOOOOOOOO
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COOOOOOOOOOOOOOOOOOOOOOOOOOO
OOOOOOOOOOOOOOOOOOOOO

2. C를 찾으셨다면 다음은 
    6을 찾아 보세요.

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6999999999999
9999999999999999999999999
9999999999999999999999999

3. 6을 찾으셨다면 
    그 다음은 N을 찾아 보세요.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NMMMMMMMMMMMMMMMMMMMMMMMMMMMMM

  당신이 3가지 측정을 어렵지 않게
     통과 하였다면 신경계 질환이   
     없다는 것입니다.

  당신의 두뇌는 건강합니다.

 당신은 알츠하이머 즉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 질환에 걸리지 않을 확율이     
     높습니다.

  만약에 하나라도 못찾았다면
         병원에 가보시라고 하네요.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