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Gallery 

 

"까치호랑이"

 

가장 한국적인 호랑이 그림은,

김홍도가 호랑이를 그리고,

스승 강세황이 소나무를 그린, "송하맹호도 松下猛虎圖" (첫번째 그림)입니다.

 

19세기부터 호랑이 민화에는 까치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대립하기도 하고, 때로는 친구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민화 속 까치호랑이는 팝아트처럼 해학을 담고 있으며, 또 호랑이의 눈은 피카소의 큐비즘처럼 그려지기도 했답니다.

 

소나무는 정월을 의미하고, 까치는 기쁨의 뜻이 있어, 이맘때 호랑이와 함께 잘 어울리는 "호작도虎鵲圖"를 감상해보세요. 

 

마지막 그림은 장욱진 화백과 김기창 화백의 "까치호랑이" 입니다.